겨울철, 난방비 아끼는 꿀팁

 

추워서 안틀을수는 없고, 따뜻하게 지내자니 난방비는 많이 나올 것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사소한 습관만 바꿔도 한달에 적게는 몇천원, 많게는 몇만원까지 아낄 수 있는 꿀팁! 지금부터 알아보시죠!.

 

겨울철 난방비 폭탄의 주범은 잘못된 보일러 설정과 나도 모르게 했던 사소한 습관들때문인데요.

올바른 보일러 설정 방법을 알고 사소한 습관 하나만 바꿔도 한달에 적게는 몇천원, 많게는 몇만원 까지 아낄 수 있으니 제대로 알고 있는게 중요합니다.

 

먼저 잘못 알려진 사실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혹시 주변에서 온수를 틀고 난 뒤 수도꼭지 방향을 냉수 방향으로 돌려놓지 않으면 난방비 폭탄을 맞는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있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진짜 많은 분들이 가장 오해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보일러 작동 원리를 알고 나면 ‘아 내가 잘못알고 있었구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보일러는 급수의 압력차이로 작동합니다. 우리가 수도꼭지를 틀면 보일러 내부에서는 압력차이가 생기게 되는데요. 보일러는 이러한 압력차이를 감지하게되면 작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보일러 작동은 온수 방향에 두는 것이랑은 전혀 상관없고 물을 틀어야 보일러가 작동하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실수로 수도꼭지를 온수방향으로 놨다가 무심코 그대로 물을 틀어 보일러를 가동시켰다거나 온수물을 잠구지 않고 화장실에서 나왔다거나 같은 정말 거의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 발생하는 경우인데요. 이러한 일들은 우리가 평소 조금만 신경쓴다면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사유로 난방비를 폭탄 맞지는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꿀팁 첫 번째, 온돌모드 사용하기

보일러 설정 방식을 살펴보면 크게 실내모드, 온돌모드, 예약모드가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실내모드를 사용하는데요. 실내모드는 보일러 컨트롤러에 있는 온도센서로 실내 온도를 측정하여 일정 온도를 유지시키게 됩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놓치고 있는 것은 바로 온도 센서입니다.

온도 센서는 주변환경에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단열이 잘 되지 않고 외풍이 불어 실내 공기가 차가운 집이라면 보일러가 계속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보일러가 계속 돌아간다면 당연히 난방비 폭탄을 맞을 수 밖에 없겠죠. 단열이 잘 되지 않는 집에서 사신다면 일단은 단열 뽁뽁이, 문풍지, 두꺼운 커튼등으로 외풍을 막는 것이 필요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내공기가 차갑다고 생각이 드시면 보일러를 실내모드가 아닌 온돌모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온돌모드는 바닥을 데워주는 물의 온도를 측정해 보일러가 작동하는 원리입니다. 따라서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보일러가 작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러니 실내 공기가 차가운 집이라면 온돌모드로 설정을 하시는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온돌모드는 최대 온도에서 15도를 뺀 온도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 설치되어 있는 보일러 온돌모드가 최고 80도까지 높일 수 있다면 65도가 적정온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집마다 환경이 다르니 여러번 테스트를 하신뒤 적정온도를 찾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꿀팁 두 번째, 적정온도유지하기

난방비 폭탄을 피하기 위해서는 꼭 기억하셔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것인데요. 희망실내온도를 자주 변경하게 되면 여기에 맞춰 보일러도 열심히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보일러가 일을 많이 하게 되면 고스란히 난방비가 나가게 되므로 적정온도를 고정하고 웬만해서는 건들지 않는게 중요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고민할 부분이 생깁니다. 바로 외출할 때입니다.

출근이나 외출을 할 때 난방비 절약을 위해 외출모드 또는 보일러를 아에 끄고 나가시는분들이 계시는데요. 이러한 행동은 난방비 폭탄을 맞기 딱 좋은 행동입니다. 외출모드나 보일러는 시 희망실내온도로 급하게 높이려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게 됩니다.

그러면 평상시 보다 보일러가 과하게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난방비 절약을 위해선 겨울철 외출할때는 평소에 설정했던 희망온도보다 2~3도가량 낮추고 외출하는 것이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꿀팁 세 번째 적정습도 유지하기

겨울철을 난방비를 적약하는 방법 중에 하나는 적정습도를 유지하는 것인데요. 실내적정습도를 유지하면 겨울의 건조함을 해결할 뿐만아니라 실내공기순환이 빨라져 집안에 열을 빨리 전달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가 권고하는 겨울철 실내 습도는 40~60%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대부분 가습기를 사용하여 적정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가 60%이상일때는 결로현상이나 곰팡이가 서식하기 쉬운환경이 되며 40%미만일때는 바이러스활성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습도계를 이용해서 적정습도를 유지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꿀팁 네 번째, 노후된 보일러 교체하기

 

앞에서 말씀드린 내용처럼 모든 것 다해봤지만 난방비가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사용하고 있는 보일러가 몇 년이나 됬는지 생각해보세요. 노후된 보일러는 보일러 관에 녹물이나 찌꺼기 등 이물질이 쌓여있어 난방 효율이 매우 떨어져 난방비를 많이 발생시킵니다. 따라서 10년이상된 보일러는 교체해주시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보일러가 한두푼하는것도 아니여서 망설이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걱정은 잠시 미뤄두셔도 괜찬은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친환경보일러지원사업인데요.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일반가정은 10만원, 저소득층은 최대 6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액 지원은 아니지만 일부라도 지원받을 수 있으니 보일러도 교체하고 난방비도 절약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신청은 거주지 시,군,구청이나 인터넷을 통해서도 신청할수 있으니 전화나 인터넷으로 잘 알아보신 후 신청, 교체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질병관리본부, 보건복지부는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를 18~20도, 적정습도를 40~60%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실내 온도 18~20도는 냉방이 잘된 사무실이나 카페등을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우실텐데요. 이때 내복을 입게 되면 체감온도는 25도정도로 충분히 따뜻하다는 생각이 드실것입니다. 귀찬더라도 내복을 챙겨 입게 되면 난방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이처럼내복을 챙겨입고, 단열재를 잘 활용하여 우리집에 알맞은 온도로 보일러를 트신다면 올겨울 난방비걱정없이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실 수 있습니다.